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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슈 (日本酒)

🧡 [오사케다 시음회] 여름을 건너 가을에 만난 샤라쿠 준마이긴죠 비젠오마치 히이레 🧡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사케다입니다 😊

 

 

 

오늘도 새로운 시음회 소식을 들고 왔어요!

이번 주인공은요...

 

 

바로 니혼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눈이 반짝하는 그 술!

샤라쿠(冩樂) 입니다 🎉

 

그중에서도 가을 한정으로 나오는 비젠오마치 히이레 버전을 준비했어요!

 

 

 

🏔️ 후쿠시마 아이즈에서 온 술, 샤라쿠

 

 

샤라쿠는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츠에 있는

미야이즈미 메이죠(宮泉銘醸) 에서 만드는 술이에요.

1955년에 문을 연 양조장인데요,

지금의 샤라쿠를 만든 건 4대째 주인인 미야모리 요시히로 씨예요!

 

원래 샤라쿠라는 이름은 같은 뿌리를 가진 다른 양조장의 브랜드였는데,

그 양조장이 문을 닫으면서 이름을 이어받게 됐다고 해요.

그때 조건이 "맛도, 파는 방식도 전부 새로 바꾼다"였다고 하니

처음부터 각오가 남달랐던 것 같아요 👀

 

특히 이 양조장은 술을 짜낸 이후의 과정,

그러니까 여과, 병입, 화입, 저장 같은 단계에 정말 공을 많이 들이는 곳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오늘 마셔본 이 한 병에서도 그 정성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

 

 

 

🍶 오늘의 술

샤라쿠 준마이긴죠 비젠오마치 히이레

冩樂 純米吟醸 備前雄町 一回火入

 

 

岡山の雄町を、一度だけ火入れして瓶の中へ。

오카야마의 오마치를, 딱 한 번만 화입해서 병 속에 담았습니다.

"여름을 건너 조금 더 둥글어진 오마치"

오늘 한 병을 한 줄로 표현하면 이 느낌이에요!

 

 

🌾 오마치가 뭐길래?

 

오마치(雄町)는 오카야마현을 대표하는 주조용 쌀이에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계통의 술쌀 중 하나라서

사케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오마치스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팬층이 두터워요 😆

 

 

그중에서도 오카야마 비젠 지역에서 자란 쌀이 바로 비젠오마치!

야마다니시키처럼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보다는

쌀의 풍성한 감칠맛이 도톰하게 올라오는 게 오마치의 매력이에요.

 

 

 

🔥 이번엔 히이레 버전!

 

샤라쿠 비젠오마치는 봄에는 생주(나마), 가을 무렵에는 히이레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오늘 준비한 건 2026년 8월 병입된 히이레 버전이에요!

짜낸 술을 딱 한 번만 화입하고 병에 담아 그대로 병째 저장하는 방식인데요,

화입 후 급랭까지 해서 술의 감칠맛과 신선함을 최대한 가둬둔 거라고 해요.

 

그래서 생주처럼 톡 튀는 느낌은 살짝 가라앉았지만,

대신 훨씬 차분하고 부드럽게 정돈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 숫자로 보면 어떤 맛일까?

일본주도 +1이면 단맛과 드라이함 사이 딱 중간쯤이에요!

너무 달지도, 너무 쌉쌀하지도 않은 밸런스형이라는 뜻이에요.

 

산도 1.5도 튀지 않는 적당한 수준이라

새콤함이 앞에 나서기보다는 맛 전체를 살짝 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그래서 판매처에서도 이 술을

"신선함과 코쿠(깊은 맛)가 있으면서 키레(끝맛의 깔끔함)도 좋은 밸런스 타입" 으로 소개하고 있더라고요 🙌

 


 

🥂 시음 후기

 

잔에 따르자마자 은은하게 올라오는 과일 향!

 

화려하게 확 터지는 스타일이 아니라

"어? 좋은 향 난다" 하고 코를 한 번 더 가져가게 되는 그런 향이었어요 🍈

 

 

한 모금 머금으면 입 안에 닿는 느낌이 정말 부드러워요.

모서리가 하나도 없이 동글동글하달까요?

그리고 목 넘어가기 직전에 오마치 특유의 도톰한 쌀 감칠맛이 쫙 퍼지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서 끝이 질질 끌리지 않고

깔끔하게 딱 끊어지는 게 샤라쿠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단맛, 감칠맛, 끝맛이 어느 하나 튀지 않고

한 잔 안에서 정말 사이좋게 어울려 있는 느낌!

솔직히 한 잔 비우고 바로 두 번째 잔 따르고 있었어요 😂

 

 

 

처음 잔에서 올라오는 향은 막 짜낸 술 같은 산뜻함이 살아 있어요.

 

그리고 입에 머금었을 때 코로 올라오는 향은

잘 익은 과일 같은 느낌이 나요 🍐

 

오마치 술에서 자주 느껴지는 그 "익은 과일" 계열 향이

과하지 않고 품위 있게 올라오는 게 포인트!

 

 

여기서부터가 오마치의 진짜 매력이에요!

 

잘 익은 과일 같은 풍성한 감칠맛이 입 안에 쫙 퍼지는데,

야마다니시키 술처럼 깔끔하게 정돈된 맛이라기보다는

맛의 층이 조금 더 두텁고 복합적인 느낌이 들어요.

 

그렇다고 무겁거나 텁텁하진 않아요!

 

적당한 산미가 뒤에서 살짝 받쳐줘서

도톰한데도 산뜻하게 넘어가요 ✨

 

 

 

목넘김은 아주 매끄럽고,

삼킨 뒤에는 깔끔하게 딱 끊어져요.

 

그런데 그냥 사라지는 게 아니라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감칠맛이 은은하게 남아서

자꾸 다음 한 모금을 부르더라고요 😆

 

 

 

같은 비젠오마치라도 봄에 나오는 생주 버전은

과일 향이 더 톡톡 튀고, 쥬시하고 경쾌한 느낌이 강한 편이에요.

 

반면 오늘 마신 히이레 버전은

신선함은 남기면서도 전체적으로 한층 차분하고 부드럽게 정돈된 느낌!

 

생주가 "갓 딴 과일"이라면

히이레는 "잘 익은 과일"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

 

 

향이 과하게 화려한 타입이 아니라서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식중주로 추천되는 술이에요.

 

혼자 홀짝홀짝 마셔도 좋지만,

저녁 식사에 곁들이면 진가가 더 잘 드러나는 한 병이에요 🥢

 

 

 

💬 오사케다 시음회 현장 코멘트

 

 

 

💬 "향은 은은한데 마시고 나면 여운이 계속 생각나요. 이게 오마치구나 싶었어요!"

 

💬 "생주보다 훨씬 차분해서 식사랑 같이 먹기 딱 좋을 것 같아요."

 

💬 "샤라쿠는 늘 깔끔하다는 이미지였는데, 오마치는 감칠맛이 확실히 더 도톰하네요!"

 

💬 "살짝 온도 올라왔을 때가 제일 맛있었어요. 이건 꼭 천천히 드세요!"

 

 

 

🍽️ 추천 안주

 

 

이번엔 늘 먹던 안주 말고,

이 술이랑 특히 잘 맞을 만한 조합들로 골라봤어요!

 

 

🧀 치즈 & 생햄

 

생햄의 짠맛이 오마치의 감칠맛을 쭉 끌어올려줘요.

와인 안주 같지만 샤라쿠랑도 진짜 잘 어울리더라고요 😍

 

 

🥚 차완무시

 

폭신한 일본식 달걀찜이에요.

다시 향이 가득한 부드러운 달걀찜 한 숟갈에

살짝 데운 샤라쿠 한 모금이면 몸이 사르르 풀려요 😌

은행이나 표고버섯을 넣으면 가을 느낌도 물씬 나요!

 

 

🦆 오리고기

 

얇게 썬 오리 로스에 유자코쇼를 콕 찍어서!

오리의 진한 맛은 술의 깔끔한 끝맛이 정리해주고,

유자코쇼의 상큼하고 알싸한 맛이 은은한 산미랑 잘 맞아요

 


 

🍂 마무리

 

오늘은 여름을 건너 조금 더 차분해진

샤라쿠 준마이긴죠 비젠오마치 히이레를 소개해드렸어요!

 

 

봄의 생주가 싱그러운 느낌이었다면,

이번 히이레 버전은 선선한 가을 저녁에 천천히 즐기기 딱 좋은 한 병이더라고요 🍶

 

한정으로 나오는 술이라 만날 수 있을 때 꼭 한 번 드셔보세요!

 

여러분은 오마치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야마다니시키파이신가요? 😆

 

댓글로 여러분의 취향도 알려주세요!

다음 시음회에서 또 만나요 👋

 

 

개인의 의견으로 작성된 후기글로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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