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소주 (日本焼酎)

신세대 고구마 소주 추천 합니다,, 플라밍고 오렌지 & 쿨민트 그린 !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취향이 모이는 공간

사케직구몰 오사케다입니다 ~!

이번주에는 처음으로 니혼슈가 아닌 소주로 시음을 해보게 되었는데요!

초인기의 플라밍고 오렌지쿨민트 그린입니다!

고쿠부 주조(國分酒造)의 고구마 소주 상품들로

기존의 전통 고구마 소주와는 전혀 다른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품들인데요!

전통 이모소주와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은 특징들이 있습니다!

항목
전통 이모소주
플라밍고 오렌지 / 쿨 민트 그린
향 (Aroma)
구수하고 흙냄새, 군고구마향
열대과일향, 허브·민트향 등 비고구마 계열
맛 (Taste)
진하고 묵직함, 단맛과 고소함
가볍고 산뜻, 달콤하거나 드라이함
이미지/컨셉
고전적, 남성적, 어른 술
세련되고 개성 강한 스타일, 젊은층 공략
패키지 디자인
일본 전통문양, 서예체 등
형광색, 그래픽 느낌의 라벨
음용 방식
온더록, 미즈와리, 오유와리 중심
스트레이트, 소다割, 칵테일 스타일도 가능
주 타깃
중장년층, 술 애호가
20~30대 입문자, 감성 소비층, 여성층

향과 맛등 주 타깃 과 컨셉이

기존의 고구마 소주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소주입니다!

기존의 고구마 소주무게감과 구수함을 중시했다면,

플라밍고 오렌지와 쿨 민트 크린가벼움·향긋함·감각적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쿠부 주조는 이렇게 감각적인 소주를 출시하고있는 브랜드 일까요?!

國 分 酒 造

고쿠부 주조에 대해서 알아보면

원래 ​고쿠부 주조(國分酒造)는 전통적인 이모소주(芋焼酎)를 주력으로 해온 양조장으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고쿠부(國分)'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적인 라인업은 고구마의 깊은 풍미와 묵직한 맛을 강조하는 스타일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고쿠부 주조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플라밍고 오렌지(フラミンゴオレンジ)'와 '쿨 민트 그린(クールミントグリーン)'으로,

기존의 전통적인 이모소주와는 다른 향과 맛을 지닌 제품들입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고구마 소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쿠부 주조의 방향성을 나타냅니다.​

이렇듯, 고쿠부 주조는 전통적인 이모소주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양조장입니다.

.

.

.

https://kokubu-imo.com/


그러면 먼저 플라밍고 오렌지 먼저 알아볼까요!?

플라밍고 오렌지 고구마 소주

フラミンゴオレンジ 芋 焼酎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그리고 이미 드셔보셨을 플라밍고 오렌지입니다!

26도의 도수 상품으로 보통20도 대 계열에서는 25도인 반면

이것도 일부로! 이렇게 다르게(?)설정하여 출시한것인가 싶은 도수 입니다 ㅎㅎ

지금까지는 없었던 프루티한 향미로 소주 팬들을 순식간에 사로잡은 신세대 소주!

"가고시마 향기 효모 1호"라는 2018년에 발표된 효모를 이용해

감압증류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출시 시기는 매년 2회 한정 출시하며, 각각 3월과 6월 입니다.

3월 중순: 매년 3월 중순에 첫 번째 출시가 이루어집니다.

6월 중순: 두 번째 출시는 6월 중순에 진행되며, 이 시기가 해당 연도의 마지막 출고가 됩니다.

이제 시음평으로 들어가볼게요!

 
 

일단 라벨이 너무 이뻐요 ;;;;;

 
 
 
 

먼저 스트레이트로 마셔보았는데요 !

한 모금 마셨을 때 복숭아, 망고, 오렌지 같은 과일 향이 먼저 느껴졌습니다.

전통적인 고구마 향과는 확실히 다른 방향인데,

그렇다고 전통 이모소주의 뿌리를 아예 벗어난 건 아니었어요.

베이스는 이모 특유의 감칠맛이 있고,

끝맛에 약간의 산뜻한 산미가 살아 있어서 의외로 음식과도 잘 맞습니다.

그런데 평소 25도 이상의 소주를

샷으로 안마시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물을 섞어 미즈와리로도 마셔봤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 조합이 근본이라고 생각하는 ,,, ㅋㅋㅋㅋ

미즈와리(水割り) 로 마셨을 때는

향이 퍼지면서도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소다와리, 탄산와리도 다 맛있게 먹을 수

있을것 같은 맛이였어요!

그냥 사실 제 취향이 이모소주 미즈와리 해먹는..걸 좋아하는것 일수도..

기존에 제가 자주 즐겨먹는 조합이

이모소주를 미즈와리로 먹는 방식인데요..

(숨겨왔던 저의 최애 술 ,, 고구마소주미즈와리.,ㅡ,)

미즈와리로 제가 늘 마시던 방식으로 즐겨서 그런지 (?)

기존 전통의 이모 소주 맛도

확실히 가지고 있긴 가지고 있지만

끝맛이 다르다고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향이 다르기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전통을 베이스로 한 과일향 소주" 같은 느낌.

이모소주에 익숙한 분이 새로운 스타일을 찾을 때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미즈와리(水割り) 또는 온더록 추천

향 자체가 과일향이고 부드러워서

소다와리하면 향이 너무 날아가거나 캐릭터가 희석될 수 있음

(그냥 기본적으로 맛있게 먹는 소다와리 이모소츄 느낌일듯..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미즈와리로 마시면 향이 퍼지고 끝맛이 길게 유지되는 느낌!

🍶 미즈와리 팁:

생수는 차가운 걸로

비율은 1:1.2 ~ 1:1.5 정도로 부드럽게

좀 연하고 길게 마시고 싶으실때는

근본 1(소츄) : 2(물)

!!!!!!!

 
 

총평!

🦩 플라밍고 오렌지 (フラミンゴオレンジ 芋焼酎)

첫 향부터 망고, 오렌지, 복숭아 같은 열대과일의 향긋함이 확 퍼집니다.

한 모금 머금으면 달콤하고 부드러운 질감, 그리고 끝에 살짝 느껴지는 산뜻한 시트러스 느낌이 인상적입니다.

‘소주’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화사하고 와인 같은 인상을 줍니다.

👉 추천 스타일: 온더록, 미즈와리(물 희석), 스트레이트

👉 추천 대상: 달콤한 술을 좋아하는 분, 소주 초심자, 향에 민감한 분

“전통적인 이모소주에 향긋한 과일향을 입힌 새로운 감성.”

확실히 입에 익은 이모소주 느낌이 있고,

와인이나 리큐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매력적일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다음은 쿨민트 그린입니다 !

 
 

쿨민트 그린 역시 같은 26도의 상품으로,

향기의 성분을 많이 만들어내주는 "시로쿠우지균"으로 쌀 누룩을 만들었습니다.

매년 4월 중순에 출시되며, 여름철에 어울리는 청량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므로 빠른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쿨민트스러운 라벨 ,,,!

시리즈들 라벨이 다 이뻐요

 
 

일단 스트레이트로 먼저 마셔봅니다!

이건 정말 색다릅니다.

허브, 셀러리, 민트, 오이껍질 같은 향이 !

그게 기분 나쁘지 않고 굉장히 청량하고 시원하게 다가옵니다.

확실히 이게 이모소주? 잘모르겠는데?

ㅋㅋㅋ 신기하다

라는 느낌... (개인적인)

 
 

이런 술은 역시나 탄산와리가 떠오르져........

바로 탄산와리로!

✔ 탄산와리(炭酸割り) 강력 추천

쿨 민트 그린은 본래 청량함과 허브 계열의 향이 핵심인데,

탄산수와 섞으면 그 향이 훨씬 살아납니다.

산뜻한 쌉싸름함도 더 세련되게 정리돼요.

 
 

🍸 소다와리 시 팁:

소주:탄산수 비율 = 1:2 또는 1:3

살짝 레몬 제스트나 허브 잎 한 장 곁들이면

 

내가 바로 우리집의 바텐더

 

같이 먹은 음식들이랑도 너무 잘어울렸어요

닭꼬치 강추입니다. ..

 
 

너무 맛있어서 어이가 없어진 모습

ㅋㅋㅋㅋ

샷으로 한 잔 마셨을 때보다, 탄산수와 섞었을 때 맛이 더 또렷하게 살아났습니다.

여기에 레몬 슬라이스를 곁들이니,

정말 소주라기보다는 허브 리큐르 느낌까지 났어요.

그냥 딱 떠오르는게

진토닉 같은 느낌?

고구마 소주 특유의 진하고 무거운 느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입문자에게 추천하기 딱 좋은 이모소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사케나 진토닉 좋아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 쿨 민트 그린 (クールミントグリーン 芋焼酎)

한편 쿨 민트 그린은 이름처럼 훨씬 더 청량하고 드라이한 캐릭터입니다.

향에서는 은은한 허브, 민트, 셀러리 같은 뉘앙스가 돌고,

입안에서는 깔끔한 쌉싸름함과 고구마 특유의 단단한 베이스가 살아 있습니다.

👉 추천 스타일: 온더록, 탄산수割り (소다割り)

👉 추천 대상: 깔끔한 술을 선호하는 분, 여름용 소주를 찾는 분, 식전주로 가볍게 즐기고 싶은 분

“허브향 중심의 소다와리 특화형 이모소주.”

정말 이모소주라는 걸 모르고 마셔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새롭고 세련된 스타일이었습니다.


어울릴 것 같은 안주들을 좀 추천드려 볼까 합니다.. 👀 !!

① 훈제연어 슬라이스 + 레몬 슬라이스 살짝

→ 연어의 기름짐은 플라밍고의 달콤함과 밸런스 좋고,

  동시에 쿨 민트의 청량함으로도 깔끔하게 정리 가능!

② 크림치즈 + 견과류 or 꿀/잼 or 크래커

→ 크림치즈는 두 사케 모두의 과일향, 허브향과 조화를 이룸

  단맛을 곁들이면 플라밍고 / 견과류 곁들이면 쿨 민트 쪽과 궁합 상승

③ 닭가슴살 훈제 or 닭꼬치 (레몬+소금 맛)

→ 담백한 단백질 안주는 민트에는 향을 살려주고,

  플라밍고에는 부담 없이 베이스 역할을 해줌

그리고 무난하게 집에서 혼자 영화보는 주말이나..

과자랑도 진짜 잘어울릴 것 같거든요

허니버터칩이나, 버터 갈릭 팝콘, 그리고 감자 스틱이나 감자칩들이랑도

무난하게 잘어울릴 것 같습니다!!!

시음 총평 !

 

저는 평소에 일본 소츄를 굉장히 즐겨먹는데요,

제가 집에 쟁여두고 마시는 이모소츄라면...

클래식하고 널리 알려진

쿠로키리시마를 주로 즐겨먹는 타입.. !

그중에서도 미즈와리!

ㅎㅎㅎ

(안어울린다는 소리 많이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플라밍고와 쿨민트는 신선하게 다가온

그런 이모 소츄 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라벨이 너무 이뻐서.. 이모소츄 입문 권하고 싶을 때

선물하기가 너무 좋을것 같아요ㅠ ㅋㅋㅋㅋ !

플라밍고 오렌지는 마치 디저트처럼 향기롭고 부드럽고,

쿨 민트 그린은 입안을 정리해주는 깔끔한 술이라는 점에서

둘은 방향성은 다르지만 모두 기존 이모소주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는 존재였습니다 !

비교해서 정리해보자면

항목
フラミンゴオレンジ (Flamingo Orange)
クールミントグリーン (Cool Mint Green)
🍠 원료
고구마 (紅はるか 등) + 흰 곰팡이 누룩(白麹)
고구마 (주로 黄金千貫) + 흰 누룩 기반
👃 향
열대과일향, 망고·복숭아·오렌지 계열
허브·민트향, 깔끔하고 청량한 느낌
👅 맛
달콤하고 부드러움,끝맛에 과일의 산뜻함
산뜻하고 드라이, 기분 좋은 쌉싸름함
🔥 음용 스타일
스트레이트, 온더록, 미즈와리 모두 좋음
온더록 또는 탄산수割り 추천
🎯 이미지
트로피컬하고 유쾌한 분위기
청량하고 시원한 고급스러움
🧊 계절감
여름~가을에도 어울림
여름에 특히 인기

위와 같이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궁금증에.. 도움 한 스푼이 되었길 바라며!

오늘 소개해 드린 두 소주는

오사케다에서 바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개인의 의견을 토대로 작성된 글로,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 ↑ 플라밍고 오렌지 고구마 소주 ↑ ↑

↑ ↑ 쿨 민트 그린 고구마 소주 ↑ ↑

(5월 중 부터 출시 )